제 목 : 어제저녁 부엌

제대한지 3일된 둘째랑 

주말부부이지만 휴가라서 집에있는 남편이랑

저는 퇴근하고 

셋이서 

아들은 칼과 도마담당으로 썰고 자르고

남편은 볶고 삶는거하고

저는 양념넣고 자잘한거하면서

두부랑 팍 쉬어버린 갓김치, 고기랑 볶아서 두부갓김치

(갓김치가 버리기아까워 뒀는데 누가 두부김치 괜찮다고해서 해보니 정말 괜찮았어요)

얼큰하게 경상도식 무국

호박잎이랑 깻잎쪄서 강된장 지져서 쌈

셋이서 하니까 얼렁뚱땅 금방되더라구요

맛있게 멀리있는 큰애 안타까워 하며 잘 먹었어요

 

남편은 집에 있으면서 둘째 병원 왔다갔다 태워주고

밀린 빨래 싹 해서 널어두고

마른빨래 개켜서 다 착착 넣어두고

 

저녁먹고 늦게

지내는 숙소로 갔어요

 

저는

복이 많은거 인정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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