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냉방병이 걸렸는지, 몸이 안좋기에 퇴근하자마자 아파트사우나에 갔어요. 보통 6시쯤은 저녁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는환경이라 조용히 쉬겠다싶어 갔는데, 맛사지탕에 앉아있으니 초등저학년 여자아이가 냉탕에서 혼자 놀고있는거예요.
머리도 긴데, 다풀어헤치고 혼자 소리지르면서 계속 냉탕으로점프를해서 찬물이 튀기더라구요.
한참 참다가 좀 불편하다고 말했어요.
그러니 점프를 멈추더니, 목욕탕대야를 모아오더니 그걸 물에 던지면서 노니 물이 또 튀고 소리가 난리가 난거예요
제가 한번더 불편하다고하니 때밀고있던 엄마가 오더니만
애한테, 야 저딴말 듣지말고 너하고싶은대로 놀아 하고 소리를 지르는거예요. 와...저 벗은몸으로 남이랑 싸우는데,
진짜 자괴감느껴졌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