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 남편 패 죽일라다 참았어요

비행기에서 어떤 남자가 짐내리다가 

앉아있는 내 눈을 팍! 부딛쳤어요

순간 앗 하고 소리 지르고 손수건으로 눈을 감쌌고

그 남자는 외국인이라 내옆에 쭈그리고 미안하다고 괜찮냐고 하더라고요

그냥 손짓으로 뒤로 가라고 하고

혹시 충혈 되었나 거울 꺼내서 보고

하필 눈알을 맞았다고 중얼 거렸어요

근데! 바로 옆에 앉은 남편이 

진짜 관심 1도 없이 핸폰만 보고 있는거!!  한번 보자거나 괜찮냐 거나는

고사하고 자기짐 내린다고 일어서서는 내릴때까지 핸폰만 .

혼자 열 받으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일생을 그렇게 살았더라고요

사고 없이 아픈데 없이 무탈하게 산 마누라를 그냥 집안에 가구나 도구로

생각하나 싶어요

모르는 사람이나 애완동물이라도 살피지 않겠어요?

이런 인간이랑 평생 살았고

앞으로 죽을때까지 살아야 하나??

지난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는데

와~  진짜!! 엎어놓고 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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