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픈 부모님을 돌보느라 나의 휴일과 노후가 사라지고 있다.

친정 아버지, 어머니

시가 어머니 

 

일요일마다 번갈아 양쪽집을 간다. 

식사, 청소, 정리를 하고 오면 하루 해가 진다. 

일요일은 없는 거다. 

 

남편은 일주일에 2번 정도 회사에 나가고, 주중에도 시어머니를 돌보러 다녀온다. (시어머니는 공주다)

나는 아직 풀타임 일하며 정년이 8년 정도 남아있다. 

평일엔 일하고 

토요일에 양쪽집 가져갈 거 챙기고 

일요일엔 양쪽 부모 돌보면 일주일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82쿡에서 퇴직 후 주말마다 남편과 카페와 여행을 간다는 글을 읽으니 

마음이 쪼그라든다. 

친정에 80만원, 시가에 50만원 정도 매달 돈이 들고 

시어머니는 어린애처럼 호텔 부페나 가야 만족해한다.

나와 남편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을까... 

퇴직은 꿈도 못꾼다.

게다가 남편이 집에 있으니 사실 회사에 있는게 더 좋기도 하다.

하지만 ....내 인생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는 보장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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