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딩크 부부 글 읽다 생각

 

어떤 사람이 쓴 딩크부부의 삶 글을 읽어 보았어요.

저는 애가 있지만 그리고 다 컸지만 만약 내가 지금의 2026년에 30대 초반이라면 전 결혼은 해도

애는 낳지 않는 쪽으로 인생설계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내 생각과 달라서 좀 읽어 봤어요.

솔직히 저는 학교도 스카이 출신이고

부모 양쪽 노후 지원 안해도 되는, 오히려 남편 쪽에서는 받기도 하는 입장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전 능력 있는 여자는 남자도 마찬가지이고 

애가 있으면 자기 능력껏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지 못하다는 생각이 살면 살수록 들더라구요.

한국에서 애를 낳는다는 건 부모가 평생을 시간과 돈, 정서적 지원까지

커버해줘야 하는 일이죠.

차라리 미국 같이 낳아만 놓으면 되는 식이라면, 그 다음은 자기 능력껏 대학을 가든

다른 걸 하든 자기 인생으로 모두 입에 올리지 않는 사회라면 모를까 저는 

한국 같은 사회에서는 뭘 해줘도 비교되고 

비교하게 될거라

이게 바로 불행의 시작인 걸 알거든요.

그 불행을 견뎌내면서 마음이 편하게 살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그 모든 것을 다 이겨내는 최상위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는데 직장 생활하면서 애까지 건사를 잘한다? 

그게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아이와 함께 행복하기 어려운 일인지 하는 생각을 하거든요.

살아보니 전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할 수 있는 것도 많을 것 같고

가보고 싶은 곳, 내가 느껴보고 싶은 것들 등등 세상에는 너무 너무 많은 것들이 있는데 

어차피 물리적 시간은 24시간 한정된 자원인데 그걸 나누면

아무리 의지의 문제다 해도 난 내가 관심이 가고 알아보고 싶고

아니면 취미라도 더 잘해보고 싶은 걸 할 시간이 없는 거에요.

 

요즘 성시경이나 전현무 보면서 저 두 사람이 만약 결혼을 했으면 저렇게 자기가 하고 싶은 

영역을 발전시키고 뭔가 이뤄내고 활동하는 걸 할 수 있을까 싶거든요.

남자라도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는 요구는 시간 사용을 의미하니까

다른 자기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못 쓰거나 아주 적게 쓸 수 밖에 없다는 걸 의미하겠죠.

남자도 그렇겠지만 여자는 더 힘들겠죠.

다시 태어날 수 없어서 그렇지 

다시 기회가 온다면 지금 21세기에 대한민국이라면 저는 

혼자 아니면 딩크로 살면서 내 시간, 금전 나를 위해 쓰다 갈 거 같아요.

인생이 다 의미 없고 태어나서 사는 건데

사는 동안 하고 싶은 거 하다가 가야 그나마 인간이라는 저주 받은 노년을 당해서 좀 덜 억울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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