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의 북한 측 비무장지대입니다.
위성으로 확인했더니 지난해 7월만해도 없었던 도로가 군사분계선 MDL을 따라 새로 생겼습니다.
직선 거리로만 약 18km 이어집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남부 국경', 즉 남한과 맞닿은 군사분계선 일대의 국경화를 위해, 풀과 나무를 없애며 접근을 통제하는 '불모화'를 진행한 겁니다.
불모화 후 새로 깔린 도로는 위성을 통해 파악된 길이만 직선 거리 100km가 넘습니다.
북한의 국경화 작업은 대부분 군사분계선과 바짝 붙어 진행되고 있는데, 일부 구간은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내려온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무장한 차량이 작전 수행을 위해 통행 가능한 '전술 도로'도 새로 놓이거나, 확장됐습니다.
군사분계선 바로 위 북한강 상류.
지난 해까지 없었던 도로가 새로 생기더니, 두 달 전부터는 교량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도로의 폭도, 차량 통행이 가능한 10미터 가량 됩니다.
[정성학/한국우주안보연구소 전문위원 : "북한이 병력과 군사 장비를 쉽고 빠르게 이동시키기 위해 도로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북한은 군사분계선 인근에 90km 가량 철책을 설치하고 전술도로도 70km 가량 설치 완료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의 국경화 작업은 당초 예상보다 점점 속도가 붙으며 2~3년 내 완료될 걸로 전망됩니다.
출처 : KBS 뉴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