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이 들어서 돈만있으면 된다는 분들? 혼자 사는 분들

큰아버지가 얼마전에 갑자기 아파서 눈도 잘 안보이고 거동이 불편해 졌어요.

제가 조카고 전업주부라 큰아버지 모시고 병원 다녔어요.

 

큰아버지 자식도 없고 주위에 아무도 없는 독거노인입니다.  돈은 있어요.

 

병원 모시고 다니면서 느낀점 적어 볼게요.

 

일단 눈이 잘 안보여서 혼자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더래요.

병원도 혼자 다녔는데 잘 안보이니 예약도 할수없고 어딜 나갈수도 없고요. 밥도 먹기 힘들고요.

 

병원에 모시고 가는데 집안까지 들어가서 모시고 와야했고요.. 

병원에서도 본인이 와야 했고.. 조카는 대리로 처방받기도 힘들었어요. 입원중에도 잘 안보이니 간병인 뽑기도 힘들었고요. 

 

거동이 불편한데도.. 대리처방차 병원에 가려고 해도 병원은 입원한 환자? 정도 되어야 본인 자필싸인까지한 동의서등... 절차가 아주 까다로웠고요..  조카라서 더 필요한 서류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지병인데 다른 병원에 다녔었다면 그 병원에 가서 진료기록지를 가져와야하는데 그것도 환자 본인이 가야지.. 대리인이 가면 또 서류에 서류...   정말 사람 지치게 합니다. 

 

눈이 잘 안보인다? 얄짤없고요..  조카?  그닥 가족으로 보지도 않고요..

 

제가 내린 결론은.. 돈이 있다고 해도.. 혼자사는 사람은 아파도 그냥 혼자 있다가 죽겠구나 싶더라고요...

 

돈이 있으면 모합니까?  간병보험이요? 그것도 어느정도 자기 정신 가지고 있고 행정업무가 본인 스스로 되어야 요청도 하고 사람도 쓸수있어요.. 병원이 걸어 들어가면 어서 오십쇼.. 이리로 모실께요가 아니예요..

 

큰병원은 예약 잡는것부터가 힘들고.. 수술은 더더욱 힘들어요..

 

부디....  가까운 친구나 이웃이나...  조카나 가족들에게 적당히 배풀면서...  고마움 전하면서 사세요.. 

특히 혼자 사시는 분들은요.... 

 

나중에는 좋아지겠지??  시스템이 좋아질꺼란거는... 절대 없을 얘기입니다.

개인정보때문에 대리인이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