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전에 이것 저것 찾아보면서 알았던 건데요.
솔직히 찾아보고 가장 놀란 사람이 김문수였습니다.
도대체 이 사람이 그렇게 욕을 먹을 만큼 큰 잘못을 한 건 뭘까요?
우선 청렴성부터 놀랐습니다.
경기지사 재임 시절 딸이 결혼했는데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결혼식을 치렀다고 하더군요. 그 정도 위치라면 축의금이며 화환이며 줄을 섰을 텐데, 그런 일을 원천적으로 막았다는 이야기를 보고 의외였습니다.
딸도 특별한 특혜 없이 사회복지사로 평범하게 일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고위공직자 자녀 특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걸 보면 이런 부분은 높게 평가받아도 되는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또 찾아보니 경기지사 시절 성과도 생각보다 많더군요.
GTX 구상을 처음부터 적극 추진했고, 지금 수도권 시민들이 기대하는 광역급행철도의 출발점이 됐습니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확대에도 큰 역할을 했고,
평택 삼성 반도체단지가 들어올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지금의 반도체 산업과 일자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며 직접 택시운전 자격증을 따고 택시를 운행하며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는 일화도 유명하더군요. 24시간 민원실 운영 등 현장 행정을 강조했던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형수한테 욕을했습니까?
대장동 개발을 했습니까?
부선언니랑 데이트를 했습니까?
물론 119 논란처럼 비판받을 일도 있었고,
정치적 발언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논란과는 별개로, 청렴성과 행정 성과까지 모두 부정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치적 성향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사실대로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사람을 두고
유시민 뭐라 했어요? 그 와이프가 공순이 출신이라
영부인 될생각에 발이 떠있다구요.
유시민도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지가 그집에서 먹고 살고 했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