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게시판 보면
지인이 너무 짠순이 얄밉게 군다는 글이 정~말 많던데요.
제 친구들, 지인들 중에는 진짜 한명도 그런 사람이 없어요.
다들 만나면 자기가 돈 더 쓰려고 하고
밥 살때 본인들이 내려고 하고
내가 낸다 니가 낸다 실랑이할거 같으면
니가 오늘은 커피사라 내가 밥 살게.
이러는 분위기예요.
누가 오늘 밥 살 차례라고 해서 비싼거 시키고
내가 오늘 밥 살 차례면 싼거 시키고
그런거 절대 없어요.
혹시나 가격 차이나는 거 먹게됐다 해도
그냥 그날 정해진 메뉴일뿐.
어쩌면 저번에 누가 비싼거 샀다, 누가 싼거 샀다, 이런 의식이나 기억 자체가 없는걸수도 있구요.
밥 먹으러 가면
오늘 무슨무슨 일로 내가 한턱낸다
하고 내는 경우도 많고
(자식 취업, 주식 얘기하다 돈 번 얘기 나왔을 경우, 상대방이 중요한 시험 합격했을때 내가 축하의 의미로 밥 산다 등등. 예를 들자면요.)
그렇다고 다들 아주 부자거나
경제적으로 마냥 여유로운 처지들은 아니예요.
고만고만하게 살고
돈 쓸땐 쓰고 아낄땐 아끼고 사는 평범한 사람들.
82에 지인들이 너무 얄미운 처신 한다는 흉보는 글 올라오면
진짜 희한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주위에는 저런 사람이 한명도 없거든요.
저같은 경우도 저는 아직도 현역이고 월급 받고 하니까
왠만하면 지인들 만날때 제가 밥 사려고 하는 편이고
그렇다고 해도 친구들도 제가 혼자 내게 놔두지도 않고...
만나는 그룹들 모두가 다 그래요.
제가 특별히 복받은 건가요?
82에서 짠순이 지인들 얘기 읽다보면
이런 사람들은 어디가면 만나는건가 희한하다 싶을정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