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들어라 민주화꼰대들아-어느 20대가 고함(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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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라 민주화 꼰대들아. - 어느 20대가 고함 

제목에서부터 기분 나빠 하지는 말기를 바래. 나도 나이 들면 꼰대가 되는 거 아니겠어. 말 깐다고 열받지도 말기 바래. 나도 무례하다는 말 듣기는 싫어. 하지만 말이라는 게 존재의 집이라고, 존댓말 쓰기 시작하면 뭔가 머쓱하고 움츠려드는 게 싫고, 어딘지 모르게 겸손해지고 정중해지는 게 싫어서 반말로 할 테니까 이해하시고 넘어가. 이런 개싸가지 하면서 보기 싫으시면 이쯤에서 나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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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들. 아주머니들. 나 박근혜 탄핵 때 고등학생이었어. 탄핵 판결 났을 때 친구들이랑 환호하면서 교실 뛰어다녔던 사람이야. 어쩌면 그때만 해도 민주화 꼰대 여러분이랑 아마 한편이었을 거야. 어디 나뿐인가. 요즘 윤석열 변호한다는 그 여자 변호사도 비슷했다데? 박근혜 탄핵할 때 기쁘다고 한 사람이라며? 이 10년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뭐 내가 알겠어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알겠어. 그런데 하늘은 알고 땅은 알 것 같네. 솔직히 나도 반쯤은 알겠어. 진짜로 모르는 건 민주화운동했다는 아저씨 아주머니들 당신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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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당신들은 피해망상부터 머리 속에서 지워 줬으면 좋겠어. 전두환하고 목숨 걸고 싸웠던 거 존경해. 박수쳐 드려. 그런 거악과 싸우면서 민주화 이뤄 준 건 고마운데, 문제는 지금도 당신들이 목숨 걸고 싸워야 할 거악이 존재하고, 지금도 민주 대 반민주 구도가 선명하고, 아직도 이 나라의 부와 권력을 틀어쥔 거대한 골리앗이 있다고 끊임없이 세뇌하는 거. 그리고 당신들이 거기에 맞서는 정의의 다윗이라고 착각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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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반들아. 당신들 이미 주류야. 자식 의대 보내려고 자기 다니는 학교 표창장 위조하고, 출근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를 인턴 확인서 조작하고, 수십억 재산도 불안해서 강남 건물주 꿈꾸고, 그렇게 해 놓고도 무슨 정의의 사도인양,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인양 이미지메이킹하고, 또 그 편에 분연히 서서 빤스 입고 돌팔매 휘두르면서 정의감까지 충족하는 거. 그게 이미 당신들이 또 하나의 골리앗이 된 증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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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열받아? 부르르 떨지 말고 당신들이 한 얘기부터 돌아봐. “뭐 누구는 안그랬나?” “전수조사 해 보자. 그럼 국힘은 다 걸릴 거다.” “왜 우리만 가지고 그래.” 하 이 꼰대들아. 전두환이 뭐라고 그랬어. “왜 나만 가지고 그래.” 그랬지? 그리고 이 양심에 털난 민주화 양반들아. 뭐 누구는 안그랬냐고? 전수조사? 그럼 당신들 이회창 아들 군대 안보낸 걸로 시비는 왜 걸었어? 그 정도 집안에 그 정도 권력에 안그런 집 있어? 당시 야당 의원 자식 새끼들은 온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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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건 말이야. 바로 “누구는 안그랬나? 전수조사 해보자.”는 그 마인드가 구역질난다는 거야. 그러니까 뭐 표창장 위조하고, 가짜 인턴 확인서 조작하고 그런 건 “아무것도 아닌” “뭐 누구나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그 과감한 너무 용감한 마인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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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뭐 누군가처럼 “자기소개서 스스로 쓴 사람 나와 봐라.”는 망발도 나오는 거 아는데, 그게 당신들이 이미 ‘주류’임을 깡그리, 전면적으로, 샅샅이 입증한다는 건 전혀 생각하지 않아. 그러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는 진동을 해.. 당신들은 다윗이고. 그 사람은 예수고. 이런 젠장. 키가 좀 작은 골리앗 주제에 물맷돌 휘두르고 자빠졌고 무덤에 회칠 덕지더지 바르는 바리새인일 뿐이라고. 다시 한 번 당신들은 이미 '주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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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또 혀를 차고 기함을 할 거야. 허아 극우 기독교 리박스쿨에서 교육받았구나. 이거 교육이 문제야. 민주화 역사 교육 강화해야 돼...... 들어라 꼰대들아. 당신들은 반공 교육이 엉성해서 맑스 레닌 공부하고 주체사상에 열광했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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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의 허점을 본 거 아냐. 허구헌날 6.25 타령하면서 니들이 6.25를 알아? 하면서 깔아뭉개는 아저씨 아주머니들의 부모들한테 반항한 거 아니야. 그 타령 속에 묻힌 사실들을 발견하고, 무한반복재생되는 헛소리들에 저항한 가잖아. 그런데 왜 당신들은 그 생각을 못해? 나는 그 이유를 알지. 당신들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당신들이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안해. 그리고 다시 한 번 그 이유는 당신들이 여전히 거악과 맞서는 정의의 사도라고 믿기 때문이야. '비주류'라고 '언더'라고 '미약한 정의'라고 믿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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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꼰대들 당신들은 항상 그랬어. 민주주의의 기본마저 어겨 가면서. 윤석열 당선됐을 때 당신들이 한 꼬장이 뭔지 기억나? 취임식 열기도 전에 탄핵 운운이었어. 그 버르장머리 누가 가르쳐 준 거야? 아니 엄연히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었어. 뒤에 저 혼자 발광하면서 나자빠지긴 했어도, 선거를 통해 선출된 직선제 대통령이었다고. 그런데 무슨 약을 먹었길래 대통령 되자마자 탄핵 운운을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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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유 내가 반복해 줄까? 당신들은 ‘검찰’이라는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들인 거거든. 이미 골리앗도 돼 보고, 권력도 수태 잡고, 해 먹을 거 다 해먹었으면서, 못해 먹었어도 골리앗 응원하고 있으면서 우리는 다윗이야 하면서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벗은 형제여 되뇌고 있는 거거든. 하 자기들이 개독교 마인드면서 개독교 욕은 열라 하는 것도, 이스라엘 절라 욕하면서 그놈의 선민의식은 딱 닮아 있는 것도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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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골리앗이 있어야 빛나는 다윗들이거든. 그게 미제국주의자가 됐든 (아직까지 그러고 자빠진 정신나간 꼰대들은 정말 산소가 아깝다는 생각도 들어) 어느 ‘역사 전문가’ 말처럼 “해방 후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고 우리나라에 몰래 남은 수만 일본인” 들이 새끼를 친 ‘토착왜구’와 ‘친일파’든, ‘적폐’든 ‘수박’이든 ‘수구꼴통’이든 당신들은 항상 골리앗을 만들어야 숨을 쉬는 사람들이야. 자기들이 골리앗이 된 건 생각하지 않으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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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웃기는 계엄 때리고 자멸해 버렸으니 (그 색기는 당신들 프락치 아닌가 싶을만큼 멍청해. 난 윤어게인 싫어) 멋진 골리앗 하나 생겼지. 그런데 올림픽공원에 젊은이들이 많이 가는 건 사실 윤석열 골리앗이 좋아서가 아니야. 당신들처럼 다윗 코스프레하는 골리앗이 싫어서야. 누가 묻더라고? 부모 세대가 싫다고 극우로 가는 게 말이 되냐. 안되지. 그럼 그 전에 당신들이 왜 그렇게 혐오를 사게 됐는지 한 번쯤은 돌아봐야 할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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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 지금 윤어게인들이니 전한길이니 하는 사람들 부정선거 논리는 김어준한테서 그대로 받아온 거라고. 김어준은 영화도 만들었어. 그거 왓챠에는 있는 거 같더라, 한 번 봐. 아마 털보 전한길이 보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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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김어준이 언제 그러데? 그때는 합리적 의심이었다는 식으로? 그리고 지금 부정선거 외치는 젊은이들을 딱하게 바라보는 당신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잖아 그지? 씨바 뭐 영화찍냐?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홍상수 감독 영화도 이렇게 찍으면 욕 먹어. 인간의 이중성이 이렇게 노골적이지는 않다고 평론가들에게 욕 들어먹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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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이 너무 황당한 걸 믿고, 말이 안되는 주장에 빠지고, 혐오에 몰입한다고 걱정하지? 인정해. 나도 가끔 코웃음칠 때 많고, 스타벅스의 실수건 고의건 혼찌검이 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배재고등학교 철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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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웃기는 게 그거 가르쳐 준 건 당신들이라는 거야. 세월호 천안함 때 당신들이 지껄인 소리 다 가지고 오면 2박 3일이니까 포기할게. 뭐 최순실 가족이 해외로 몇 조원인가를 빼돌렸다고 허위 사실 떠들던 국회의원이 지금 경기도 ‘교육감’이야. 교육감이라고 푸하하하. 뭐 다른 거 하지 하필이면 교육감이냐. 그런데 당신들 아무 말도 안하잖아. 그냥 넘어가잖아. 그러면서 누굴 걱정하고 뭘 한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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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골리앗이 ‘검찰’이 돼 있지 아마? 그런데 보완수사권 폐지하라고 악쓰는 정의의 다윗 코스프레 골리앗들 보면 딱 그 논리 외에는 없어. “검찰이 얼마나 지독했는데......” 아이 골리윗씨들. 그냥 ‘민주당 국회의원 처벌 금지법’ 만들어. 아니면 정치인 수사 경찰 전담법을 만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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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에서 억울한 일이 없으면 몰라도 있으면 본격 기소되기 전에 하소연이라도 할 데가 있어야 되고, 한 번 수사 과정을 스크린해야 할 데는 있어야 할 거 아냐. 그게 상식 아니냐고. 그런데 이놈의 ‘골리윗’들은 그저 돌팔매만 돌리지. 그런데 저기.... 하나 기억해 줘. 다윗은 원래 양치기라고. 당신들이 할 일은 골리앗 이마 맞추기에 앞서서 양떼 돌보는 거라고. 그런데 당신들은 골리앗이 없으면 존재 가치를 잃어. 그게 당신들의 병폐야. 이 민주화 꼰대 화상들아. 빌어먹을 골리윗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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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몇몇 2 30대와 대화하면서 빙의해 본 꼰대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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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들어볼만하면 공유해 주시고.... 욕이나 퍼부을 거 같으면 팥빙수 드시러 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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