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치킨 먹고 기분 낸 여자 좀전까지 생사를 오감

나가면 돈 십만원 우습네 어쩌네 여기 글 쓰고나서 

조금 후에 살살 배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속도 안 좋고 배가 아픈 정도가 끙끙 앓는 소리가 날 정도 화장실을 서너번 오가도 시원하지도 않고 갔다하면 물이 쭉쭉인데 배 아픈건 나아지지도 않고 계속 아픈거에요

완전 땀범벅에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속옷도 제대로 올리지 못하고 기어나올 지경에다 나와서는 엎드렸다 앉았다 별 짓을 다해도 진짜 엉엉 울 정도로 배가 아픈데 

치킨 잘 먹고 와서 다른 사람 다 괜찮은데 저만 탈이 났나 봐요

이걸로 응급실을 가야 하나 어째야 하나

막 정신이 혼미할 지경인데

엎드려서 겨우 혼자 진정 시켜 잠이 들었나봐요

지금 다시 깼는데 이제 괜찮네요

아주 개운하지는 않은데 여기 글 쓸 정도로 말짱 하네요

세상에 그렇게 배가 뒤틀리고 정신 잃을 정도로 아파본 적은 아무리 탈이 났어도 첨인듯

그러고보면 저는 다른 사람 다같이 먹고 다 괜찮은데 여름마다 거의 꼭 한번씩 배가 뒤틀리고 화장실 다섯번은 오가는 심한 배탈이 있는데 올 여름은 이걸로 지나간 걸로요

비 오는 소리 나서 창문 좀 닫고요

화장실에서 살려줘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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