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제 구해줘홈즈 김숙 왜 그랬을까

평소 김숙 유쾌한 모습 좋아했어요

구해줘홈즈도 늘 재밌게 봅니다

어제 4050 도시 싱글녀 집을 보여주는 회차였는데

서울 집 가지고 인테리어도 각자 자기 취향대로 멋지게 꾸민 집들 구경하는 것도 좋았어요

 

그런데 김숙이 카메라를 향해 눈에 힘 주며 작정한 듯 여러 차례 강조하는 말이

2030때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4050때 저렇게 여유 있게 누릴 수 있는 거라고

아무나 저렇게 살 수 있는 게 아니고 치열하게 열심히 산 사람만 가능한 거라고

 

그 말이 일부는 맞고 일부는 아니잖아요

물론 열심히 살아서 부를 누리게 된 사람들도 있죠 당연히 그래요

하지만 열심히 산다고 다 부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난한 중년이 다 열심히 안 살고 대충 살아서 그런 것도 아닌데요

 

나이 50 넘도록 김숙이 저렇게 생각이 짧은 사람이었나

자기 포함 주변에 다 부자들만 있으니 세상이 다 자기 기준으로만 보이는 건가

세상 사람 다 김숙 본인도 지금 서울 집 양평 집 제주 집 여기 저기 집 여러 채 가지고

누구보다 여유 있게 누리며 사는 거 다 아는데

그래 나 젊을 때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서 누리는 거다 강조하려고 그런 건지

사석에서도 아니고 방송에서 진행자가 그 말을 여러 차례 강조해서 말하는 게

얼마나 어이 없고 황당하던지...

 

본인 잘 사는 거에 대해 아니 누가 뭐라 하냐고요 오히려 재밌게 컨텐츠로 잘 보고 있는데

왜 자기만큼 안 되는 사람을 열심히 안 산 사람 취급하며 돌려까기 하는지 참

 

김숙이 그런 말 안 했으면 그냥 예쁜 집 구경하는 재미로 기분 좋게 봤을 텐데

갑자기 방송에 나온 집만큼 비싸지도 예쁘지도 않은 집에 사는 내가

졸지에 치열하게 열심히 살지 않은 사람이 되어 버린 느낌에

기분이 너무 찝찝하고 더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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