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82님들 덕분에 만족스러웠던 제주 먹방여행

제가 7월12일~13일 1박2일 제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월에 한라산 눈꽃 영실코스, 5월에 한라산 철쭉 영실코스, 그리고 이번엔 그냥 먹방.ㅎㅎ

 

호텔프로모션을 떳길래 무조건 선예약, 후 일행 모집.ㅎㅎ 전 직장동료 2명 모집완료.

아시아나 아침 8시20분 비행기였는데 태풍의 영향으로 지연 지연을 거듭하더니 11시55분에 출발, 

무사히 제주에 도착하나 싶었는데 기상악화로 거의 놀이기구 수준의 기체 흔들림으로 첫번째 착륙시도는 실패했어요. 비행기가 바다위로 크게 돌아서 다시 한번 착륙을 시도한 끝에 무사히 공항에 내릴 수 있었습니다. 같이 간 일행들은 비행기가 흔들릴 때마다 공포의 시간을 보내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저는 기장님이 어련히 알아서 하실까 하며 느긋하게 덤덤한 척.ㅎㅎ (그러나 조금 쫄리긴 했음).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을 제외하고는 무더기 결항사태였답니다.

 

암튼 그렇게 어렵게 도착한 제주에서의 1박2일은 말그대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관광지를 방문하지는 않았고 주로 식당과 카페 위주로 다녔는데 모두가 성공적이었답니다.

최홍만이 방문해서 유명해진 바*른 갈치조림식당 , 더클*프 카페, 보*숲 흑돼지 구이, 호텔 조식, 호텔 숲 아침산책, 담*요 카페, 이상한 **의 앨리스(선물가게), 순*이네 명가에서의 전복죽과 성게미역국.

더 클*프와 담*요카페는 82님이 추천해주신 곳인데 너무 너무 좋았답니다. 다음에도 무조건 가야하는 곳!

동남아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이색적인 풍경의 더클*프는 카페의 야외 마당앞에선 파도가 명랑하게 출렁거리며 놀고 있어요.  저녁엔 조명빨 때문에 더 낭만적인 풍경이 됩니다. 해변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곳!

담*요 카페는 고요하게 산책을 하거나 커다란 나무 아래 놓인 의자에 앉아 사유하거나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곳. 작은 호수와 야생화, 이색나무 들이 있는 초록이 유난히 예쁜 곳. 카메라가 닿는 곳마다 그림이 되는. 그리고 시그니처 음료인 밀크티가 정말 맛있었던!

 

흑돼지구이도 정말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 맛이었어요.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아닌 고상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고깃집이었는데 직원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고기를 구워주고 가격도 괜찮고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던 곳.

마지막으로 들른 식당에서의 성게미역국도 완전 영혼을 달래주는 맛이었어요.ㅎㅎ 

 

돌아오는 비행기도 지연문자가 왔었는데 다행히 정시 출발을 했답니다.

태풍때문에 비행기 결항도 많았고 지연도 있었지만 그 와중에 비 한방울도 맞지 않고 제주여행 다녀온 저는 날씨 요정이 확실한 것 같아요.ㅎㅎ

올해만 세번째 갔지만 제주도는 언제나 가도 좋습니다!  가면 갈수록 더 가고 싶어지는 곳인 것 같아요!

암튼 좋은 카페 추천해주신 82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참 좋은 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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