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저랑 같은 부서 직원이 어느 날 연차를 썼는데
고객이 퇴근 후에 오는 날이었어요.
연차를 써서 그 직원은 없는데 그 고객이 갑자기 18시 넘어서 오게됐다며
여러가지 장비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해서
제가 일일이 선 다 빼 놓고 연결고, 잘 되는지 제 노트북도 가져다가 시험해보고
그래도 그 분들이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어떻게 하시라고 순서 쪽지 써 놓고,
선마다 어디에 껴야 한다고 써서 붙여 놓고 시험해 보고 저도 퇴근했어요.
나름 시간도 들이고 애도 쓰고 준비 해 놓고 해서 잘 사용했길 바라는 마음에
다음날 그 담당 직원한테 그 분들 잘 사용하셨냐고 했더니
그 분들이 뭐가 잘 안돼서 마침 야근하는 직원(A와 절친)이 뭐 연결해주고 다 해줬다는거예요.
저도 저 바쁜데 제 업무 못하고 그거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 그래요?" 그랬더니, "네 그 직원이 연결하고 다 해줬더라구요"
그러는데 서운도하고 좀 열받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저도 애쓰고 시간도 많이 쓰고 왔다갔다 했는데 그 직원이 다 해줄 줄 알았으면 그냥 있을걸 그랬네요"
그래버렸어요.
그렇게 얘기했다고 속도 시원하지도 않고 그냥 좀 그래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하세요? 그냥 별거 아니야 하고 넘기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