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베버리힐즈 90210 기억나세요

엊그제 소파에서 뒹굴거리다 

U+TV 147번에서 

HITS 라는 채널을 봤어요.

 

원래 앞에 채널만 보는데

엊그제 우연히 채널 돌리다

베버리힐즈 90210이 나오길래 

홀린듯이 봤어요.

 

브렌다, 켈리, 도나가 수다떨다가 

잡지를 보며 유방암 자가검진을하는데

거기서 브렌다가 혹을 발견하고

엄마에게 말합니다.

2년 전 35살에 유방암으로 죽은

브렌다 이모를 떠올리며

병원에 예약을 하죠.

의사는 16살이니 별일 없을 것이라 했지만

할머니,이모가 유방암으로 사망한 것을 알고

생검을 실시합니다.

물혹일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주사기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결국 SAT를 보는 날

브렌다는 시험대신 수술을 하는 에피소드.

 

작년 7월에 유방암으로 죽은

내 사촌 동생이 생각나고

이 에피소드를 찍은 새넌 도허티도

몇 년전에 유방암으로 타계했다는 생각에끝까지 보게되었어요.

 

나랑 이 드라마 얘기하며 수다떨던

내 동생도

브렌다로 나오던 새넌 도허티도

제임스 딘 같았던 루크 페리도

눈부시게 반짝반짝 빛나던 그 시절을 보니

눈물이 핑 돌더군요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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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고 다시 그 채널을 가봤더니 

이번 에피소드엔 세상에 

프렌즈의 챈들러가 나오더군요.

테니스를 어찌나 잘치는지~

검색해보니 원래 텨니스로 유명했더라는!

 

간만에 순식간에 35년 전

여고생,20대 감성에 돌아갔다 나왔어요.

 

세월  참 빠르고

인생은 유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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