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건장한 청년, 아니 중년 남성이 있었어요.
직업 없고 가끔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거 봤어요.
그의 집 근처 구석진 공간에서 담배 피우는 거 자주 봤어요.
왠지 그를 쳐다보는 게 좀 부담스러웠어요.
생김은 참 잘 생겼고 힘도 좋아보였어요. 체격적으로.
석달 정도 그 남성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오늘 누군가로부터 소식을 들었는데
교도소에 갔다고 하네요. 80대 중반 모친을
죽을 정도로 때렸대요. ㅜ.ㅜ(돈을 주지 않아서)
모친은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온 몸에 부러질 수 있는 관절은 다 골절되어
호흡기를 끼고 있는데 가망이 없답니다.
이웃들이 정 많고
오며가며 인사하고 친근한 분들 많은데
그 소식을 들으니 무서워지네요 ㅠㅠ;;
그 남성이 조현병이 있었다고 하는데
더 무서운 건 내년 이맘 때 그가 나온다는 거에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