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환율타령' 재정부와 '홍콩타령' 靑 김용범, 금융위 누르고 레버리지ETF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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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이형진 선임기자] ​

상승세 코스피와 코스닥을 연쇄 붕괴시키면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사실상 투기판으로 전락시킨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사태.

 

이 거대한 시한폭탄이 자본시장에 투하된 배경에는 환율 방어라는 명분에 매몰된 재정경제부(재경부)의 관료주의와 청와대 김용범 정책실장의 무지한 하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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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본시장 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의 반대는 완강했다. 금융위 실무진과 수뇌부는 초기 단계부터 “한국 증시 구조상 두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기형적으로 큰데, 여기에 2배수 레버리지를 허용하면 투기 자본이 현물(본주) 가격을 쥐고 흔드는 심각한 ‘왝더독(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현상)이 반드시 발생한다”며 상품 승인을 강력히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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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금융위의 경고에서 한 치도 어긋남 없이 참혹했다. 환율 방어라는 재경부의 목표는 달성하지도 못한 채, 무리하게 탄생한 투기 상품에 수조 원의 자금이 몰리며 코스피 전체를 뒤흔드는 극심한 왝더독 현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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