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간 강력한 동맹이 필요하다는 말로 한국과 일본을 동맹으로 묶어버리겠다는 의도도 드러냈습니다.
[미셸 박 스틸/주한미대사 후보자]
″미국, 일본, 한국 간에는 매우 강력한 동맹이 필요합니다.″
이 발언은 특히 그동안 반중-반북정서를 집요하게 표출해온 극우적 성향에 비춰볼 때 심상치 않습니다.
1년 전 인터뷰에선 대만 유사시 한국이 대중국 저지선이라는 듯한 인식도 드러냈습니다.
[미셸 박 스틸/주한미대사 후보자 (작년 6월, 폭스 인터뷰)]
″중국이 대만을 점령하면 방어선을 어디에 그릴 겁니까? 한국, 일본, 필리핀?″
주한미군의 이동배치에서 나아가 한국을 전쟁에 동원할 수 있다는 듯한 말을 한 것입니다.
게다가 내란범으로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매우 가까웠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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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대사 부임 임박…"미국판 윤 어게인, 끝까지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13일 지명한 미셸 박 스틸(70) 주한 미국 대사가 조만간 서울에 부임할 것으로 전해지자 시민사회에서 다시금 저항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공화당 하원의원 시절 맹렬한 트럼프 지지자로서 초강경 반중·반북 노선을 고수했으며 부정선거론에도 동조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 스틸 대사가 처음 지명됐을 때부터 전한길 씨를 비롯한 국내 '윤 어게인' 극우 진영은 열광한 반면, 민주진보 진영의 시민사회단체들은 이재명 정부의 아그레망(외교사절 동의) 거부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는 그에 대해 "공산주의에서 탈출한 '아메리카 퍼스트' 애국자"라고 찬사를 보내는 등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가 전문 외교관 대신 맹렬 충성파인 측근 정치인을 발탁하면서 앞으로 무역 관세, 대미 투자, 방위비 분담, 대중국 봉쇄 전략, 한미일 공조 강화 등에 대한 백악관의 의중이 주한미대사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돼 이재명 정부에도 직접적인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스틸 대사는 하원의원 시절 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 추진에 강력 반대하는가 하면,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미화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상영되도록 주선해 진작부터 국내 보수·극우 진영의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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