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정엄마 답답합니다.

친정엄마 70인데 뭐 그리 아프대요.

집에서는 그렇게  잘 걸어 다니면서 오만 병은 다 앓고 있는것 처럼 행동합니다.

이번에 칠순인데  본인은 아파서 음식 같은건 하나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합니다.

명절날 음식은 아예 안합니다.

명절날 나가서 한끼 먹는데도 어디 아프다 어디 아프다 근데 참 잘 드셔.

사랑으로 키웠음 원망이라도 없지  친정엄마 생각하면 아무 생각 없습니다.

본인 먹을건 참 잘 챙겨 드시거든요.

삼촌 직계 가족들 모아서 밥 한끼 하고 싶은가 봐요 그것도 집에서요

여동생이 식당 잡아서 하자고 했더니 본인이 아파서 못 나간다고 했대요

여동생이 그럼 음식은 누가 하냐고 물어 봤더니  니들이  즉 딸들이 와서 미역국만 끓여서 내 놓으면 안되냐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휴~~

전화 해서  한 소리 하려고 하다가 말았네요.

딸들이  어떻게 사는건 중요하지 않고  본인이 더 힘들다  항상 어디 아프다.

나는 안 받아 줍니다.

본인은  가만히 앉아서 음식 받아서 먹고 싶고  직계 가족들은 초대해서  티는 내고 싶고ㅎㅎㅎㅎㅎ

저는 엄마랑 전화 통화도 하지 않습니다.

잘 가지도 않구요. 

정말 본인만 아는 철저한 이기주의에  저한테는 전화를 안해요.

대놓고 이야기 합니다.

엄마 혼자 이겨내야 한다고   아픈걸 뭐  우리가 넉넉한 형편도 아닌데  엄마  모시고 병원 다니는것도 힘들지 않냐고  우리도  돈은 벌어야 하지 않냐고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니  그런말은 안하는데요.

예전부터  칠순은  동네 사람들 모아 놓고 하고 싶다는 엄마 였기에  참말로....

본인은 그냥 가만히 앉아  있고  밥은 참 드셔~~

친정 집을 가면 참 구질구질 해요.

밝은 기운이 아니라 어두워요.

저도 도리라고 생각하고  명절날 그리고  생신날만 식당에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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