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정청래의 단심.

<노짱님, 사무치게 드립습니다.>

광주에서 콩이면 대구에서도 콩인 나라. 특권과 반칙없는 사람사는 세상.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한반도 평화.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 불의에 굽신거리지 않아도 되는 정의로운 국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오늘 오전 10시, 봉하마을에 와서 노무현의 꿈을 생각합니다. 국민의 눈높이도 중요하지만 역사의 눈높이는 더욱 중요하다고 하셨던 노무현 대통령.

 

꽃이 지고나서야 봄인줄 알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늘 주장하셨던 시대적 소명이 요즘들어 부쩍 가슴을 파고 듭니다.

저는 노사모 회원입니다. 우리는 노사모에 가입했든 안 했든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노사모에서 수평적 리더십을 학습했고 권위주의 타파, 지역감정 타파, 국민통합을 외쳤습니다.

세계 최초의 인터넷 대통령(영국 가디언)으로 정치개혁(지역 주민 경선제 도입)을 주창하신 노무현 대통령 덕분에 저도 공천을 받고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정청래 정치의 출발점이 노무현 정신이었습니다.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노무현 키즈임이 자랑스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늘 말씀하셨습니다. "정치인은 항상 옳은 선택을 해야한다. 그러나 두가지의 길이 똑같이 옳다면 그 옳은 길 중에서 나에게 손해가는 옳은 길을 선택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저의 정치적 판단과 선택의 등불이 되었습니다.

제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섬기고, 당의 주인인 당원을 섬기는 것도 다 노무현 정신 입니다. 저의 1인1표 소신도 여기서 출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사람대접 받고 싶은가? 그럼 의리를 지켜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사람은 의리가 중요하다. 맞습니다. 사람관계에서도 정치에 있어서도 의리가 중요합니다.

국민과 당원과의 의리를 지키겠습니다.

민주주의와의 의리를 지키겠습니다.

역사와의 의리를 지키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과의 의리를 지키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의리를 지키겠습니다.

 

봉하에 와서 새삼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검찰의 칼에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검찰조사를 받기위해 봉하에서 서울로, 다시 서울에서 봉하로 오실때 버스안에서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면 할수록 눈물납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떠나신 후, 더 많은 노무현 정신이 꽃피어 났습니다. 지금도 그립고 보고싶어하며 노무현 정신, 노무현의 정치개혁의 꿈을 이루고자하는 제2의 노무현이 많습니다. 저도 그중의 한 사람 입니다.

 

우리당은 개혁으로 통합해야 합니다. 개혁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고, 통합하지 않으면 이길수 없습니다. 당안으로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지지자들이 통합하고, 당 밖으로는 통합과 연대를 해야 정권재창출을 할 수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변화와 개격을 바라는 시대와 국민의 요구에 의해 대통령이 되셨습니다. ‘경쟁력 있는 나라’, ‘골고루 잘사는 나라’, ‘동북아 질서를 주도하는 중심국가’를 이루기 위해 개혁에 앞장섰고, 개혁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거역할 수 없는 민심의 태풍이었습니다.

 

당 안에서는 당정의 균형, 국민경선, 상향식 공천제도를 도입하셨습니다. 국민참여 정치의 새시대를 열어낸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역주민 경선제 도입으로 저는 공천받고 국회의원이 될 수있었습니다. 저는 노무현 키즈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노무현 정신으로 정치를 시작한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당 밖에서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개혁은 국민과 당원들의 염원입니다. 검찰개혁으로 상징되는 권력개혁은 부당한 일을 막는 일이며, 권력남용을 막는 일입니다. 그것이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입니다. 통합은 결코 헤쳐모여가 아닙니다. 통합은 개혁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더욱 단단하게 이뤄집니다. 모든 당원이 정당하게 1인1표를 행사할 때, 정치적 계산 없는 통합이 가능합니다.

 

노무현의 꿈, 검찰개혁과 1인1표제의 완성, 못다한 민주주의 진영의 통합과 연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마음. 노무현 대통령님께 여쭤보았습니다. “개혁으로 가는 그 외로운 길을 어떻게 견디셨습니까?”

오늘따라 유독 더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립습니다. 봉하에 추적추적 비가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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