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도 않게 부탁하고
능구렁이처럼 물어봐요.
대꾸 안하고 부탁 응하지 않으면
내가 이상해지는 분위기
그게 나만 느끼는 게 아니고
주변에서 다 같은 소리를 하더라구요
너 저금 얼마했어?
너네집 몇평이야? 자가야?
넌 대출이 얼마야?
주식 뭐뭐 투자했는데?
휴가때 너네집에서 자도 돼?
돈좀 꿔줄수 있어?
걔랑 잤어?
진짜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봅니다.
부탁도 뜨악 하는거 턱턱 요구하는데..
본인도 오지랖 넖어 남의 부탁 잘 들어줍니다.
본인이 그러하니 자긴 솔직담백하다고
얘기 안해주는 남들이 음흉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