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글에 유럽여행 10박인데 5:5로 가는데 너무 이상하다라는 글이 있어서
한자 적어요.
내가 20대때 다녔던 회사가 물류회사 스타터업 업체에다 부장 총괄이라서
부장이라는 사람이 아침 6시까지 출근 밤12시에 퇴근 했어요.
그래서 부장 사모님은 절대 남편은 바빠서 바람 피우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점심시간에 줄기차게 바람 피웠어요.
시간이 많다고 바람피우고 여자 남자 같이 어울린다고 바람피우는게 아니라
머리속에 벌써 바람피울 생각이 가득한 사람들이 있을 때 바람피워요.
나이 50넘어가다보니 중책보다는 한직으로 밀려나고 퇴직만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여러가지 취미 활동 다양하게 하다보니 남녀 섞일 수 밖에 없어요.
남자 여자 이성이 섞여서 나오는 활력이 아니라
다른 환경에 있던 사람들이 섞여서 느끼는 활력인거 같아요.
자라온 환경, 직장, 전혀 다른 사람들 만나서 서로 다양한 의견 나누다보니 활력이 생겨요.
지금 나가는 모임에서도 몇박몇일 해안가쪽으로 여행간다는데
일단 이 모임에서 불륜을 할건덕지가 있는 사람들이 없어요.
사진도 잘 올리고 취미가 맞는 사람들끼리
오로지 그 취미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으니까 그런거 같아요.
다들 애처가이면서 남편들도 다 사랑하지만 취미에 대해서는 남편이나 부인들이 공감못하는 ㅋㅋㅋ
케이스들이라 취미 이야기 하고 싶은거죠.
솔직히 모여서 밤새도록 그 취미 이야기해보고 싶은데 잠자리 바뀌면 불면증이 심해서 못간다고 해야 하나요? ㅠㅠㅠ
뭐 동창회같은 경우는 그 학교이야기나 뭐 그런 소소한 학교 부심같은 것들을
공유하겠죠.
다른 사람들도 아시겠지만 모임 한번만 참석해도 느낌상 이상한 분위기인 모임이 있고
정말 아무느낌없이 순수한 모임들이 었어요.
자기들은 절대 아니라고 해도 회사내에서 썸 타는 미혼 남녀나 불륜 저지르는 커플들은
어느 정도 느낌은 오잖아요. 아니면 불륜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아슬아슬한 경계를 즐기는
그런 커플들 있는 회사나 모임 있어서 꺼리게 되는 곳도 있지만 그 분이 당당하게 이야기할
정도면 순수한거 같아요.
무조건 색안경 보지 말자고 한 자 적고갑니다.
아이들이 어릴때 이런 취미 모임이라면 솔직히 아이들 크는데 서로 가정 도와야겠지만
대부분 50대이상 아이들 성인이고 부인이나 남편도 어느정도 여유가 있지 않나요?
그래서 오히려 취미 모임들은 50대 부터가 활발해요.
저희 모임도 아예 결혼 생각없는 미혼 30대 와 결혼한 30대나 40대가 없고 껑충 뛰어서
50대부터 나이가 시작되더라고요. 모임 처음 들었을때 나이가 너무 많을까 싶어서 걱정하고
들어갔는데 대부분 제 또래여서 다들 애 키우고 나니 이제야 취미 할 생각이 나는 구나 싶더라고요.
서로가 애들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니 나름 서로의 어떤 여행 자체는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아니면 부부가 같은 모임을 해도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