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현명하신 시어머니 이야기

저 아래 해외근무 남편만 보내라는 시어머니 글 읽다 생각난 

제 시어머니.

5년전 돌아가셨지만 아직도 가끔 그립네요.

지극히 상식적이셨던 분, 그리고 학벌은 없지만

지혜로웠던 분.

 

제가 직장생활하고 있었는데

첫아이 임신하고 직장생활 건으로 고민할 때

(40년 전이라 출산휴가도 2개월이 전부일 때였어요)

부르시더니

"너 계속 일하라고 말하면 돈벌어라 하는 것같아

그리 말하고 싶지 않고,

그만 두라하면 그동안 네가 해온 경력과 노력이 아까우니

그리 말하지도 못하겠다.

그러니 너희 둘이 잘 생각해서 결정하고

혹 아기 돌봄이 문제라면

내가 내 힘껏 길러주겠다."

 

나보다 더 정성껏 두 아이 키워주신 어머니.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기일은 아니지만 생각난 김에 연미사 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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