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설레발 치는 사람들은 역시 믿으면 안 되는군요

 

취미 모임 운영 중인데

이 취미가 좀 특이한 거라 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어요

서울 대구 대전 부산 심지어 해외거주자까지. 

 

1주년 기념으로 모임을 갖기로 했는데

모임에서 제일 인싸인 두 사람, 맨날 만나자

지구 끝까지라도 가겠다 울릉도라도 간다

빨리 정모 주최해라 온갖 분위기 주도하고

뭐 그러더니 막상 모임 날짜 정하려하니

자긴 매일 일 있어서 안 된다, 조율되면 가겠다,

다른 한 명은 운전 못하고 기차타도 너무 멀어서

못간다 이러네요^^

분위기 주도하던 두 사람이 저러니

오겠다던 다른 사람들도 주춤 묵묵부답. 

 

짜증나서 걍 모임 설문조사 창 취소했거든요

그랬더니 시간 조율되면 가겠다는 그 인싸가 방금

정모 언제 모이는 거냐고 또 묻는데 왤케 짜증나죠. 

 

저 인싸가 목포 살아서 다들 거리 배려해서

서울 경기 사는 사람들 다 내려가서 세종시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정작 본인은 그렇게 만나자고

난리치더니 막상 정모 장소 시간 정하려하니 

슬슬 발 빼고 이제와서 뻔뻔하게 정모 언제냐고 묻는거

개짜증나요. 애초에 주 7일 근무면 그렇게 올 거처럼

오버하지 말았어야지..저만 바보된 느낌이네요. 

세종시에서 식당하시는 회원님은 심지어

장소까지 제공하신다고 식당 주소도 깠어요. 

저 인싸가 아니면 다들 굳이 세종까지 내려갈 이유가

없거든요. 

 

설레발 치다가 간 보면서 다른 사람들 고생하는

건 당연하게 여기는거 넘 짜증나여. 

 

제가 총무인데 모임장님하고 상의해서

모임 주최 걍 취소해버리던가

장소 서울로 옮겨버릴까요?

나이 오십 넘어 저 정도 상식도 없나. 

완전 민폐인데 본인은 모르나봐요. 

왜 저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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