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거의 50kg 이하로 살았어요.
(키는 160cm이에요.)
그러다 코로나 이후로 살이
45kg 53kg 58kg 64kg 68kg 73kg 75kg
이렇게 우상향으로 야금야금 찌면서
지금 75kg에 육박하게 되었어요 ㅜㅜ
그런데 살이 고도비만으로 찌니까
항상 날씬이로 살아서 한 번도 못 느꼈었 것들을
요새 느끼고 있는데, 그게 너무 서럽더라고요..
전에는 외출하면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고
그랬는데^^;
(마르니까 좀 주위에서 선망의 대상이었던 듯)
지금은 완전 투명인간 취급에...
오히려 나를 극혐돼지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너무 불안하고 위축되고요.
그래서 요즘 대인기피증이 왔어요 ㅜㅜ
자신감 저하에, 자격지심에, 의기소침해지고...
(예전엔 그런 적이 없었는데, 막 먼저 접근하던 남자들도)어쩌다 남자들도 만나게되면 저에게서 도망치더라고요
ㅋㅋㅋ 빨리 집가야한다는 둥.... 그게 눈에 보여요..ㅋㅋ
게다가 살찐 이후로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생겨서
약도 6개월 전부터 먹고 있어요..
지금 아주 총체적 난국이에요.
너무 속상하고, 열받아서 살을 빼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목표는 48kg에요. 목숨걸고 다이어트해서 예전의 인간다운 삶을 되찾아야겠더라고요. 이제는 맛있는 것 먹는 것보다 날씬한 몸이 더 가치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 한국에서는 돼지들은 인간취급 못 받는 거 같아요 ㅜㅜ
뭐 외면이 뭐가 중요하냐 내면이 중요하지
이런 말 하는 사람들 다 뻥인 것 같아요 ㅜㅜ
무조건 외면이 8할은 중요한 것 같아요
날씬한 사람과 비만인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구나 비교체험 극과극, 너무나 놀라서 넋두리 해봅니다...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