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언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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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무따 아이가. 고마해라)
언론보도를 보다가 우연히 이 뉴스를 발견하고 읽었습니다.
<..유 작가는 지난달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국제도서전 돌베개X평산책방 부스에서 진행된 북 토크에서 "이런저런 시끄러운 일이 있었다"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저보고 '아이고. 이제 됐다. 마 고마 많이 했다. 그만하면 됐다. 이제 나가서 자네의 인생을 살게. 해야 할 일을 하게'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 말은. '돌아가신 분이 마치 본인에게 직접 이야기하신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이 말은, '돌아가신 분의 말은 바로 본인의 말이다'라고 선언한 것입니다 이 말은, '돌아가신 분의 말이 있었으니 본인의 말과 행위은 그 무엇이라도 모두 정당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제는 별말을 다 들어 봅니다
제가 살기로. 이런 말은 '빙의'된 사람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제사장의 지위세 있는 사람들이 제사장으로서 종교의 권위를 입서 이런 종류의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 분이 혹시 오랫동안 제사장으로 살아오신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혹시라도 아주 오랫동안 '제사장 정치', '제사장 정치'가 주는 이익과 한 몸이 되어 살아 오신 것은 아닌지, 의심의 마음이 살짝 듭니다 돌아가신 분의 말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서슴없이 그리고 당당하게 국민에게 전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뉴스를 통해 이 분의 이야기를 읽으며, 문득 2001년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친구'라는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영화의 대사는 대부분 '부산 사투리'였는데, 이 분의 이야기에는 '아이고, 이제 됐다. 마 고마. 많이 했다.'는 표현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영화 '친구'의 주인공 한동수(장동건 분)가 죽음의 문턱에서 마지막으로 한 대사입니다.
"마이 무따 아이가. 고마해라"
진짜 저거 완전 도라버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