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엄마들 모임에서 꼭 자기집으로 초대하는 분이 있어요.
워낙 집도 좋고 내오는 꽃이며 플레이팅이며..
정성들여 하는건 잘 알고
가서 보면 눈 휘둥그레지고 고맙죠
당연히 음식은 각자 다 사가거나
그 집에서 각자 돈으로 앱 열고 시킵니다
근데 한두번이지..매번 집에서 보자는건 너무부담스럽고 재미가 없어요..
집좋다, 예쁘다는 말도 한두번인데 식상합니다
(꼭 그런 칭찬을 받아야 기뻐하는분이기에)
커튼을 바꿔도 식물을 새로 들여도
접시를 새로 사도 꼭 본인집으로 오라고
초대를 해요. 그러고는
꼭 자기네 평형이 이번에 얼마 실거래가 됐다...로 마무리 ㅜㅜ
한달에 저희 말고도 집초대 행사가 5번은 있는거같아요. 항상 인스타올리거든요
저뿐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제발 밖에서 보자하는데도 항상 그집으로 불려가요 ㅎㅎ
휴. 그냥 오기미안하니 또 설거지도 같이하고
뒷정리도 다같이하고
밖에서 봄 편할것을 왜 이러고있는지 ㅜㅜ
근데 어느날 다른 모임 사람들 뒷담을 하면서.. 집초대하는게 얼마나 정성인데
아무나 안부르는건데
머..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아..초대받는 우리는 선택받은거구나
진짜 동상이몽임을 느꼈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