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에 일년만에 만났는데 살이 너무너무 빠져서 못 알아 볼정도 였어요.
한국에 살고 있는 미국인여자 지인이거든요. 이 친구가 원래는 고도비만이어서 허벅지 한쪽이 제 몸통보다 두꺼웠을거예요. 저 보통의 약간 통통한 사람이에요.
살때문에 건강상 문제로 위고비 맞기 시작했고 (올해초 만났을당시) 일년정도 되었다고 했어요. 운동 많이 하고 있다고 했는데 저 만날때도 한겨울인데 자전거 타고 왔어요. 출퇴근 자전거로 한대요.
본래 몸무게랑 뺀살 무게도 들었는데 지금은 다 잊어버렸고 제눈에는 절반 사이즈 정도 되어 보였어요. 허벅지 사이즈가 절반..
그러곤 올해 한두달에 한번씩 보는데 볼때마다 계속 빠지네요. 지난달 봤는데 절반의 절반이 되어서 온거예요. 제가 너무 놀라서 너 어디 아프냐고 하니까 갑자기 살이 뭉텅 뭉텅 빠지기 시작했다고..위고비는 줄이고 있는데 아직 복용중이라 해요.
근데 살빠지니 기본 뼈대가 진짜 얇은 친구더라고요. 통뻐인 제 손목뼈의 절반 밖에 안되는 얇기 같던데.. 그동안 살에 파묻혀서 몰랐던 거예요.
웃으면서 너 옛날입던 바지에 지금의 네가 몇명은 들어가겠다고...
제 주변에 위고비 했다는 사람은 이 친구가 처음인데 효과가 너무 드라마틱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