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상담사의 자질은 사소한 것에서 차이나는 거 같아요

심리관련 책을 읽다가 옛 생각이 나네요.

 

저의 경우 사춘기 시절에 형제가 세상을 떠났어요.

너무 큰 아픔이었는데

그때의 저희 가족의 문제는

그 아픔을 서로 공유 안하고

침묵 속에서. 각자 끙끙 앓았어요. 

 

연민의 눈빛이 싫어서 학교에서는 

일부러 씩씩하고 밝게 생활했어요.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하시는거 아니깐 

엄마한테도 털어놓을 수 없었고..

혼자 방에서 몇날 며칠을 울었어요. 

 

해가 지나도 매일매일 생각이 나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도 슬프고

생각나면 혼자 울고

 

그러다가

대학 시절에 학교에서 집단 심리 상담을 한다는 공고를 보고 신청했었어요.

그곳에 모인 사람들,, 무언가 치유받고 싶은게 있어서 왔겠죠.

 

저는 그때 제 아픔을 얘기하다가

울음이 나오는 걸 참으며 말을 못 이었어요.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그때도 그렇게 눈물이 쏟아지려 하더라고요. 

휴지를 손에 쥐고 울음을 참으려 애썼어요.

 

그때 상담사가 말하더라고요

 

"일부러 울려고 하지 마세요"

 

기가 차서,,, 그 후로 안 나갔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