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똘똘한데 너무 소심하고 착한 딸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진짜 애 성격 때문에 이렇게 속상할 줄이야 싶어요 

아이가 어릴때부터 또릿또릿하고 마냥 똘똘하더라고요 

학습적으로는 한번도 나쁜 피드백을 받은적이 없고 

지금 만 6세인데 뭐든 시키면 다 잘하는 아이에요 

 

운동이든 미술이든 공부든 

학원에 보내놓으면 일관적으로 선생님들이 꼭 하는 말이 

"어머니 애들이 ㅇㅇ(저희딸)을 너무 좋아해요"

"어머니 아이들이 ㅇㅇ(저희딸) 을 기다려요" 이래요 

 

그럴수밖에 없는게 안 싸우니까요 

근데 너무 소심해요 

 

유치원에서 친구 누구가 블럭 갖고 놀다가 자기한테 소리를 질렀대요 

그래서 그럼 너도 지르지 그랬냐 했더니 

(유치원에서 큰소리가 나면 둘다 불려가서 선생님한테 해명하고 둘다 잔소리를 듣나봐요) 

선생님 앞에 가야 될까봐 그냥 참았대요 

그러면서 나도 블럭 갖고 놀고 싶었는데. 하면서 눈물을 뚝뚝 흘려요 

 

사고력 수학 보내놨더니 

그룹수업이라 정답 만들고 다들 애들이 정답을 말하는데 

자기는 정답을 알고 있었는데 답을 말할수가 없었대요 

왜냐면 다른 누구누구가 정답을 먼저 말해서 

나도 할 수 있었는데....  이래요 

 

발달치료 받는 친구가 있는데 

제가 그집 엄마랑 친해서 애들을 자주 놀렸는데 

그 발달치료 받는 친구(자폐 이런건 아니고 사회성 치료인데)  엄마가 

얘가 다른 애들이랑은 잘 못 노는데 ㅇㅇ(저희딸) 이랑은 잘 논다고 

ㅇㅇ(저희딸) 이 친구들한테 져주고 그런게 있는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좀 속상해요 ㅠㅠㅠㅠ 

 

저는 성격이 안이랬거든요 

진짜 웅변대회 나가 상받고 방송반 하고 저도 학교에서 공부 잘했지만

못지 않게 표현력이 좋아서 진짜 무인도에 가도 살아남을 거라는 평을 듣는 아이였는데 

 

저희 아이는 왜 이렇게 소심할까요 

크면서 변할까요? 

제발 변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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