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딸내미가 마지막 기말시험 중입니다.
그럼 당연히 기말에 초집중해야 하잖아요.
근데 요새 대학가서 교환학생가는 계획에 꽂혀서 내도록 그 얘기만 합니다. 수능 끝나고 알바를 몇 개 해서 얼마를 모을 테니 엄마는 몇백정도만 보태달라 블라블라....내신학원 이번 주 다 마무리하는데 쌤들이 학교 잘 가면 조교뽑아줄 테니 다시 보자 했다고 조교면접은 빨리 봐야 유리하다는둥....
제가 참다 참다 뭣이 중하냐 지금 기말에 집중하고 입시 잘 마무리하는 게 첫 번째다. 그리고 교환학생 갈라믄 그냥 가냐? 영어도 해야 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니 딸내미 하는 말이 그래서 요즘 회화 앱 깔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해맑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중요한 시점에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 영어 회화 공부를 한다니 진짜......정작 중요한 지금부터 수능 이후 면접까지의 다짐이나 그런건 없고 그 이후 장빛 계획만 잔뜩 세우고 신나 하고 있는데 보고 있으면 헛웃음이 나네요. 제발 기말고사부터 잘 보자. 이 철없는 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