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21047?sid=100
김민석 "유시민 주장 동의 안돼...토론은 언제든 환영"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혹시 안 좋게 나오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 시간이 힘들었다. 이 대통령과 제가 매주 주례 보고를 하기 때문에 매주 식사하고 둘이서 1~2 시간 이런저런 얘기를 할 때가 있다. 과거에도 그랬고 대통령과 총리가 된 이후에도 거의 매주 그렇게 한다. 이번 선거 양상과 후반부 결과가 혹시 좀 안 좋게 나오는 게 아닌가, 둘 다 굉장히 고통스러웠다.
- 최근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방송(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지지자들이 원했던 건 증축이었는데 이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 한 것 같다, 그래서 철거전문을 투입했다 ", "이 대통령의 자신감이 너무 지나쳤던 것 아닌가"라는 식으로 발언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동의가 안 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사실관계가 좀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대통령이 모두의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건 지나친 자신감이 아니라 당연한 의무다. 어떤 층과 정당의 지지로 대통령이 됐다 하더라도, 원칙적으로 모두에게 최대한의 선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게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제가 총리 입장에서 재계, 대통령, 정치 전반에 관련된 문제에 답하기가 어려웠는데 이젠 자유로운 입장이 되기 때문에 하나하나 다 이야기했으면 좋겠다. 유시민 작가의 문제 제기도 있고 김어준씨의 뉴스공장 등에서도 다양한 문제 제기가 있지 않나. 필요하고 가능하다면 그런 분들을 포함해 패널의 형식이든 토론회든 모든 문제 제기를 다 듣고 답도 하고 토론도 하면 좋겠다. (유시민 작가의 주장에) 동의 안 되는 것들이 많고, 사실관계도 오인하고 계신 것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서, 분명하게 시정하는 과정을 가졌으면 좋겠다."
- 유시민 작가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자신을 비판하는 일종의 평론가들을 '촉법 평론가'라고 하고 용역을 받았다는 표현을 쓰면서 그 배후에 청와대가 있다는 식으로 언급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 평론가들한테 이렇게 저렇게 평론하라는 얘길 누가 하겠으며, 더구나 대통령이 배후에 있다는 설정 자체가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