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딱 열명이라는 직업, 그 간지나는 프로야구 감독 10명 중 3명이 광주일고 출신이다. 그 분들 하나같이 걸쭉한 사투리 쓰면서 일고 출신 프라이드 안고 사는 분들이다. 팀 주장 10명 중 3명도 광주출신이라지. 메이저리거 최다 출신 학교도 일고. 미국에서 깜짝 놀랐닸단다. 현역선수 읊을 필요 뭐있어. 거기시 뭐시기 셀수없이 많은디 오라이~
인구도 얼마 안되는, 소외된 그 고장에서 선수들은 내 새끼, 내 아들이었다.
아웃카운트 하나씩 세어보며 즐기는건 매일 저녁 더할것 없는 소주의 안주, 삶의 위안이었고
그런데 일고를 상대하며 그럴수 있니?
그 오만함 어디서 배웠니?
어른들이 잘못 알려줬다고? 아직 어리다고?
살아봤는데 그 나이에 모르는거 없어.
치사하고 교만하며 건방진 스포츠맨쉽에 마음이 무척 아프구나.
배재고 너희들이 악마는 아니라고 위안해본다. 벌 많이 받고 두고두고 반성하고 일고 친구들에게, 광주에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