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커피도 과자도 빵도 끊으려니까 금단현상이 일어나요.

제가 커피를 못 마시게 된지 2~3개월 되었는데

진짜 처음 1개월 동안은

아침에 일어나면 눈도 뻑뻑하고

머리도 몽롱하고

뭐랄까 잠이 좀 덜 깬 느낌이 강하고

계속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미치겠더라구요.

커피대신 보리차를 마셨지만

보리차가 커피를 대신할 수는 없더라구요. ㅠㅠ

 

 

이런 상태가 한 달 이상 지속되고

두 달 정도 되니까 괜찮지더라구요.

 

과자를 한동안 매일매일 먹었거든요.

또 과자중독에 걸렸는지

과자를 매일 안 먹으면 너무 허전하고

과자를 먹을 때까지 생각나고

또 생각나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더니

과자는 커피보다 중독성이 조금 약해서인지

2주 정도 견디니까

먹고 싶다는 지속적인 생각에서는 벗어났거든요.

 

물론 안 먹고 싶어지는 것이 아니라

너무 먹고싶다는 그 갈망상태에서는 좀 벗어난 듯 합니다.

 

빵은 과자를 안 먹는 상태에서

빵까지 안 먹으면

정신이 버텨낼 수 없을 꺼 같아서

일단 빵은 먹고 있어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현대인은

과학이 발달되서 몸은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현대문물이나 저런 가공식품류 등등으로 인한

중독증세가

엄청 정신적으로 힘들게 만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드라마에 빠지거나

연예인에 빠지거나

정치, 경제, 문화 등등에 빠지거나

 

가장 많은 음식에 빠지거나

약물에 빠지거나

 

이런 뭔가 빠지게 만드는 요인들이 너무 많아서

그걸 스스로 조절하려고 애써야 하고

그리고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너무 힘든거죠.

 

옛날 사람들은

그냥 주로 몸은 힘들지만

배부르고 등따시면 

많은 부분이 해소되지만

 

현대인들은

해소 하려고 선택한 것들이

대부분 중독증상을 일으키니까

시간이 지나면 인간에게

엄청난 해로움을 준다는거죠.

 

이래서 

과학이 발달되서 인간에게 편리하게

세상은 돌아가지만

인간은 중독때문에 더더더 취약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지금도 과자가, 커피가 먹고 싶어요.

다만 참을 뿐이거든요.

처음 참을 때 보다는 덜 힘들다 뿐이지

먹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더라구요.

 

 

알콜 중독자들도

10년을 안 마셔도

오늘 한 잔 마시면 바로 돌아가고

 

김신영씨도 10년 이상

다이어트 했지만

바로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중독의 뿌리는 뽑아낼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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