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나의 30년 친구 독서회
라는 책인데
독서회를 30년씩이나 유지한 사서가 쓴 책이예요.
알라딘 북펀딩으로 출간된 건데 읽는 내내 너무 좋았습니다.
내돈내산입니다.
이 책이 좋았던 부분은
1.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려주는데 이어 이렇게나 깊이 온전히 읽을 수 있는 멤버들이 모인 게 부럽고
2. 일본 사람들이 전쟁 직후에도 세계적 문학을 일반 서민들조차 일상에서 접하며 살았었다는 점도 놀라웠고(일견 화남)
3. 저자의 문장과 어휘가 너무나 고급스러운 점이 인상 깊었어요.
4. 독서회 운영 묘안이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북클럽 운영하실 분들에게 도움 될 것 같아요
책을 읽어 나가며 기억 하고 싶은 문장들에는 접착식 태그 붙여 두었다가 옮겨 적곤 하는데
이 책은 초반에 그거 포기 했습니다.
그냥 계속 소장하며 일이년에 한 번은 다시 재독 삼독해야 겠다는 판단이 들었거든요.
저는 새 책을 얼른 읽고 바로 중고 판매하며 책장 규모를 유지하는 편인데 이 책은 소장용 책들 자리에 등극했네요
책에서 언급한 책들 가능한 구해서 다 읽어보고 싶어지기도 했구요
북펀딩 참가해준 분들 고마워요.
요즘은 다이소에서 사 온 독후감 노트에 독후감을 쓰는데 내부 구성이 정리하기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