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퇴직한 남편의 고분분투 살아남기

50대 중반에 남편이 퇴직했어요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ㆍ몸이 약해서

미리 퇴직을 준비해둬서 

빠듯하지만 아끼면서 살고있어요

 

남편은 늘 존재감을 과시하고 싶어합니다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한다고 큰소리치더니

몸살나서 반씩 나눠서 합니다

제가 사소하게 사고치면? 공구함 들고와서

열심히 고치면서ᆢ나 아니면 우리집안이

유지되지않고ㆍ너도 곧 죽게될꺼라고 ᆢㅠ

 

며칠전에는 본인이 집안 일 모두 하는것같은데

넌 왜?

식사담당ㆍ매일 만드는 치아바타ㆍ요거트만

만드냐고!!!

 

집이 좀 큽니다만 남편이 청소기돌리면

전 물걸레질 하거든요 ᆢ그런데 전 노는걸로만

봤나봐요ㆍ그게 불만 이랍니다ㅠ

아이들도 남편의 자랑거리 입니다

남편이 바라는 직업가졌고

남편이 도움많이 줬어요

아이들이 호출하면 언제든 출동합니다 ㆍ

가서 해결해주고 과잉자신감 가집니다

 

내란때 정치문제로 친구들과 다툰후ㅠ

모임에도 시큰둥입니다

 

오늘도 제가 청소하다가 친 사고에

번개처럼 도구통 들고오더니

~옆에서 도구들고 서 있으라네요

남편표정이 좀 신나보입니다

넌 나없으면 어쩔꺼냐!!고 큰소리 칩니다

옆에서 부추겨 주니 냉장고등 모든거

다 고쳐주긴 합니다

 

여튼ᆢ

 은퇴하고 집안 살림으로 몸살하는건

나밖에 없다고!!

저녁으로 잡채 먹고싶다고 해서 준비하러 갑니다

 

다른 남편들도 다 이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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