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있어 성당엘 못가고
오늘 카톨릭방송 매일미사를 드렸는데요
다 보고 가만히 있는데 문득 연미사에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님 성함이 딱 있는거예요
연미사라니.. 아참 하느님께 가셨지.. 라는 생각에
문득 너무 생경하고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몇년전에 우연히 명동성당 장터(?)에 오신
유경촌 주교님과 인사도 나누도 사진도 찍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저 너무 좋고 신났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그게 분명 얼마안된거 같은데
그때 주교님 분명 엄청 건강해 보이셨는데
너무 실감이 안나요 지금 안계시다는게요
오늘따라 왜 이렇게 생경하게 느껴질까요
우리의 삶이 너무 짧은것 같아요
한평생이면서도 동시에 한순간인것만 같은 생각이 듭니다
늘 오래전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늘 방금전 일인것만 같고 그래요
저도 분명 그렇게 죽게 되겠죠
눈깜짝할사이에 한순간에요
그런데 저는 왜 이리 맨날 다음에 하자
내일 하자 이러고 있을까요
미루기 대마왕인데..
생의 끝자락에서 분명 후회하게 될것 같은데
잘 고쳐지지가 않네요
일론 머스크처럼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보고 싶은데
저의 열정은 어데로 갔는지..
어떻게 하면 되살릴 수 있을지
그게 참 중요한것 같아요
삶의 열정은 어디에서 나오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