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도의 위대한 성자 라마나 마하리쉬가 주장한 핵심적인 삶의 태도와 실천 방식

1. "나는 누구인가?"를 늘 스스로에게 물으라 (자자탐구, Self-Enquiry)

마하리쉬 가르침의 정수는 "나는 누구인가? (Who am I?)"라는 질문을 통해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육체, 이름, 직업, 혹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생각들을 '나'라고 믿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마하리쉬는 이것들이 참된 내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슬픔이나 기쁨, 불안 같은 생각이 일어날 때마다 그것에 휩쓸리지 말고, "이 생각이 누구에게 일어났는가?"라고 물어야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나에게"라는 답이 나옵니다. 그때 다시 "그렇다면 이 나는 누구인가?"라고 그 생각의 뿌리를 추적해 들어가면, 결국 에고(소아)는 사라지고 본래부터 존재하던 순수한 의식인 '참나(진아)'를 발견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2. 세상을 바꾸려 하지 말고, 자신을 바꾸라

사람들은 세상을 개혁하거나 다른 사람을 변화시킴으로써 행복을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마하리쉬는 외적인 환경이나 타인을 바꾸려는 노력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보았습니다.

 

"세상을 바로잡으려고 걱정하지 마라. 먼저 그대 자신을 바로 잡으라. 그대가 깨달으면 세상의 모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그에 따르면 세상은 내 마음이 만들어낸 투영(그림자)에 불과합니다. 내가 평온해지고 내면의 참나를 찾으면, 내가 바라보는 세상도 자연스럽게 평화로워집니다.

 

3. 에고를 신(또는 전체)에 완전히 내맡기라 (헌신과 굴복)

마하리쉬는 인간이 겪는 모든 불안과 스트레스가 "내가 이 삶을 통제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행위자 의식(에고)'에서 비롯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삶을 거대한 기차 여행에 비유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굳이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고 고통스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짐을 기차 바닥에 내려놓아도 기차는 목적지까지 잘 달려갑니다.

 

마찬가지로, 우주를 움직이는 거대한 신성한 힘에 자신의 삶과 걱정을 완전히 내맡기고(헌신), 자신은 그저 주어진 순간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굴복할 때 인간은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안도감을 얻게 됩니다.

 

4. 일상을 포기하고 산으로 도망치지 마라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삶을 살기 위해 가족을 떠나거나 직장을 그만두고 수행처로 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하리쉬는 행동이나 환경의 포기가 아니라, 마음의 집착을 포기하는 것이 진짜 포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몸이 어떤 장소에 있든, 어떤 일을 하든 그것은 과거의 업(카르마)에 따라 흘러가는 영화와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이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 없이, 내면의 고요함(참나)을 유지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가정적 의무를 묵묵히 행하는 것입니다. 이를 인도 철학에서는 카르마 요가(행위자 의식 없이 행동하는 것)라고 부릅니다.

 

요약하자면

라마나 마하리쉬가 말하는 '인간다운 삶'이란, 생각과 환경이라는 스크린에 빠져들지 않고, 그 모든 것을 비추고 있는 고요한 '빛(순수 의식)' 자체로 존재하는 것 입니다. 외부로 향해 있는 마음의 시선을 내면으로 돌려 "진짜 나는 누구인가?"를 자각하는 삶, 그것이 그가 제시한 유일한 삶의 길입니다.

 

https://youtu.be/A-wvqTJq4fg?si=E7_ekifWbsZzn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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