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인데 요리를 잘 못해요
손맛이 없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주부니까 식사준비는 열심히 해요
저는 간도 심심한것 좋아하고 자극적인 맛 안좋아해요
그런데 가족들은 바깥 음식에 길들여져 있어요
남편은 늘 일이 바쁘고 집에서 밥을 거의 안먹어요
제가 한식은 솜씨가 위에 쓴것처럼 별로인데
김밥, 떡볶이, 샌드위치, 피자, 스파게티, 오무라이스
같은 단품 메뉴 분식류는 잘해요
바쁜 남편에게 도시락을 매일 싸주고 있어요
코로나 때부터 도시락 싸주던게 습관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거에요
주로 김밥 샌드위치 오므라이스 과일 등인데
남편은 맛있게 잘 먹었다며 매일 빈그릇 갖고 와요
그런데 자취하다 졸업후 다시 컴백홈한 아들은
엄마 음식은 간이 안맞는다고 해요
집 나가 살때 주로 식당과 배달음식이 일상이었으니
입맛이 자극적으로 변했을것 같아요
간이 맞네 어쩌네 잔소리 말고 그냥 먹어라
네가 알아서 해먹든가
그러거든요
저는 왜 요리솜씨가 안늘까요?
집밥을 몇십년을 하고도 그런건
주방일에 취미가 없고 요리를 즐기지 않아서일까요?
다큰 아들 음식 타박은 신경 안쓰려하는데
음식 잘하는 엄마 둔 가족들은 좋겠다 싶어요
그렇지만 빨래 청소 집정리는 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