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침하다고 해야하나
입에서 나오는 말의 99프로가
저 사람 이랬대 저랬대 류의 남 얘기
자기 얘기는 늘 얼버부리며 넘어가요
이것부터도 싫은데
항상 정찰하듯이
사람들 스캔하고 다니는데
그런거 안 들킬려고
땅 보는 척 하면서
곁눈질로 상황 살피고 다니는...
그런 음침함이라고나 할까
그러다가
만약 누가 A와 껄끄럽다는 거 인지하면
그 사람한테 A를 더 데리고 와요
일부러 감정적 반응 이끌어내서
꼬투리잡아 소문내려고 하는 느낌
아니면 B한테 C얘기 자꾸 던져보면서
서로 사이 어떤지 간보고 살피고
B가 C 얘기 불편해하고
안 좋아하는 거 같으면
둘이 안 좋구나
그걸 또 옳다구나 재료 삼는 듯 하고
자기가 D 욕하고 싶으면
괜히 G한테 가서 운을 띄우고
G는 그냥 듣고 별 말 안했는데
D한테 가서( G가 너 이러저런거 싫다더라)
이런 식
굳이 왜 저러고 다닐까요
저런 행동 때문에 가는데마다
욕 먹고 소외당하는게
결말인 거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