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식으로 또 재밌는거 알려주세요.
저는 세계가 시공의 뜻의 있다는거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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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지구'나 '사회' 정도를 뜻하는 줄 알았던 ‘세계(世界)’라는 한자어는 알고 보면 불교 철학과 고대 인도인들의 시공간 개념에서 탄생한, 아주 정교한 우주론적 단어입니다.
世 (인간 세) = 흐르는 시간
'세상 세'로 많이 알고 있지만, 본래 이 글자는 시간의 흐름을 뜻합니다.
동양학에서는 보통 '30년'을 1세(世)라고 불렀는데, 이는 한 세대가 태어나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시간을 의미했습니다. 불교에서는 이것이 확장되어 과거, 현재, 미래라는 '흘러가는 시간(Temporal)'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界 (지경 계) = 테두리 지어진 공간
'지경'이란 땅의 경계나 테두리를 말합니다. 구역을 나누고 경계를 짓는다는 뜻으로, 동서남북과 상하좌우를 아우르는 '무한한 공간(Spatial)'을 의미합니다.
"세계(世界)란 곧 '시간과 공간'이 얽혀서 만들어진 우주 전체이다."
즉, '세계'라는 두 글자를 합치면 과거부터 미래로 흐르는 '시간'과 끝없이 펼쳐진 '공간'이 결합된 시공간(Time-Space) 그 자체가 됩니다. 오늘날 현대 물리학이 말하는 '시공간 연속체(Space-time continuum)'라는 개념을 고대인들은 이미 '세계'라는 단어 속에 압축해 두었던 셈이지요.
우리가 "세계를 무대로 삼다"라거나 "새로운 세계를 발견했다"고 말할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의 축과 공간의 축이 교차하는 거대한 우주적 차원을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