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초수급자, 부양의무자 눈물 나네요

태어나 보니

편찮으신 아버지 , 경계성 엄마 .

찢어지게 가난해서 어릴 때부터 기초수급 .

그 비참하고 참담했던 어린 시절을 어찌 다 말할 수 있을까요 .

동생들 고등학교 공부는 제 몫이었어요 .

 

네 ,

저는 어릴 때부터 제가 실질적 가장이었어요 .

편찮으셨던 아버지 ,

경계성 엄마를 돌봐야 했지요 .

 

오빠는 형제들과 연락 끊고 산 지 30 년 .

동생 한 명은 장애 .

또 다른 동생은 건물 경비원 하면서 밥만 먹고 사는 삶 .

연세 90 다 된 엄마가 치매여서 요양병원에 모셨어요 .

 

저는 시부모님 모시면서 사는 처지인데

시아버님 작년 93 세에 돌아가시고

시어머님 90 이세요 .

남편도 건강하지 않아요 .

당뇨와 혈압으로 관리받는 처지의 70 다 됐네요 .

바로 한달 전에도 몸무게가 50kg 으로 이유없이 빠져서

가슴 철렁 .

남편 건강 걱정까지 가슴 철렁하면서 살아요 .

 

시골 군청 공무원에게 전화왔어요 .

엄마 기초수급 중단한다고요 .

35 년 전 , 시집올 때 시댁에서 27 평 아파트 마련해줬는데

이게 집값이 올라서 3 억 5 천쯤 되는 것 같아요 .

사위 재산이 4 억이어서 중단하는 거라고 해요 .

 

우리 부부 노후도 걱정하고 사는데

치매 엄마를 어찌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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