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가슴이 커서 슬퍼요

엄마 닮아 가슴이 커요.

대학다닐때  가슴 가릴려고 늘 책을 앞으로 안고 다녔죠

엠티 갔을때  남자선배가 저에게 글래머라고 했는데

엄청 치욕적으로 느껴져 펑펑 울었던 기억이...

80년대 학번이예요 저...ㅎㅎ

당시엔 그런말 듣는 자체가 욕 처럼 느껴졌어요 ㅎ

암튼 이게 너무 싫어 축소수술도 알아볼 정도...

나이들어도 처지기만 할뿐 큰건 마찬가지

제가 빡세게 살을 뺐다면 좋았겠지만 그러지도 못했어요

늘 짙은색 상의만 입었어요.. 

이번에 여행가는데 언니가 저보고 그러네요

사진빨 안받게 맨날  블랙이나 네이비만 입냐고

화사한거 좀 입어라  그러길래 큰 맘먹고 화이트랑 아이보리

주문해봤는데  진~짜 못봐주겠네요

블랙 입을때랑 천지차이..

너무너무 뚱해보여요, 큰가슴 더 크게 보이고..

여행이 별로 즐겁지도 않네요 ㅜㅜ

뚱해보이던 말든 화사하게 입느냐

덜 뚱해보이게  짙은색 입느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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