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무실 동료 종일 통화를 하는데.

업무는 저와 상관없이 분리되어 있어서 일은 하던지 말던지 상관 없고요. 

외근 많아서 사무실은 주 2,3일만 같이 있는데.

 

옆 동료, 나이는 저보다 많아서 거의 50살 인데. 

하루종일 전화통화를 해요. 

 

가족들, 아빠(이 동료의 아빠)와 통화를 그렇게 하길래

혹시 어머니가 안계셔서 혼자계신 아버지 챙겨드리는 건가, 싶었는데

엄마랑도 하더라고요. 

 

한번 통화하면 길게, 수다 떨고요. 

 

저희 회사는 일 한만큼 돈 받는 구조라서 저 사람이 일하던지 말던지 상관은 없고

전화통화도 뭐 본인 자유니..

저는 일하는데 귀에 들려서  약간 거슬리는 건 있죠. 

 

그냥 신기해서요. 

저는 엄마랑도 길게 통화 못하겠는데.. 제 고민이나 걱정 얘기 했다간 엄마는 복장 터지고 저 봉변당할만한 소리나 하시고, 공감능력도 없으시고, 엄마에게 제 고민, 걱정, 일상 얘기 했다간 저 상처받고 기분 나빠지는 경험만 해서.. 엄마한테 제 얘기 안하고요. 

엄마가 하는 애기는 우울하고 쳐지는 목소리로 본인 어디 아픈얘기 어디에 돈 쓴 얘기 누구한테 바가지 당한 얘기 그런거만 하셔서 엄마랑 대화하고 나면 우울감 전해지고 불안해져서요. 

 

그리고 엄마 외에는 딱히 전화로 그렇게 매일 수다떨 대상이 없는데..

 

옆 직원은 진짜 여기저기.. 이분이 50살이면 부모님도 나이 많으실텐데

아빠~ 엄마~ 하면서 매일 한시간을 수다떨고 남동생하고도 전화 수다를.... 

참 인생 안외롭고 재밌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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