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배려 없는 옆 환자

지난 주부터 입원 중입니다. 응급 수술 후 저는 상태가 안 좋아져서 이번 주도 입원 지속이고요.

4인실에 2명은 금세 퇴원하고 옆 침대에 아줌마랑 저랑 2명 있는데 진짜 이 아줌마 너무너무 시끄러워요

발목 골절로 휠체어 이동하고 간병인도 있는데 둘이서 계속 수다 떨고요

손님이 계속 와요.(전 면회객 없어요)

아들 손자 며느리 동생 언니 돌아가며 오고 그러면 이 아줌마는 자기 침대에 앉아서 손님은 안 쓰는 남의 침상에 앉혀놓고 떠듭니다. (타 침상 사용 금지입니다)

덕분에 이 아줌마가 예전에 유방암 이력 있고 8월에 골프 대회에 나가며 이번에 어쩌다가 다친 건지 다 외워질 정도였어요. 골절 수술 받았다는데 아프지도 않은지 하루종일 종알종알 간병인이랑 떠들고 그렇게 손님 올 때마다 떠들더니 조금 전에 보험회사 직원까지 와서 서류 펼쳐놓고 회의하려기에 너무 화가 나서 "아까도 손님오셔서 정확히 2시간 동안 떠드시더니 그 손님 돌아가자 이제는 실비보험 청구 때문에 지금 병실에서 서류 펴고 작업하시는 거냐"고 막 퍼부었어요. 면회는 2인까지만 가능한데 지금 4명 오셨고 꼭 여기서 하셔야 하냐? 휴게실 가서 하시라고 했더니 보험회사 직원들은 사과하고 나가는데 이 아줌마는 사과 한 마디 없네요.

이렇게 수다쟁이 아줌마 처음 봤어요. 밤에는 이 아줌마랑 간병인이랑 둘이서 하모니로 코를 골아 에어팟끼고 자고 낮에 좀 자려 해도 이렇게 떠드니 잠도 못 자고..온몸은 아픈데 귀에서 피나는 느낌.

오죽하면 발목이 아니라 저 주둥이뼈가 골절됐어야 한다고 저주를 퍼붓고 있습니다. 간호사에게 말해도 별 달라지는 게 없고 오늘 퇴원한다니 그냥 참습니다.

아우 진짜 서울 사는 김*옥 씨 진짜 매너 좀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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