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주식한번 해본적 없는 부부였어요. 작년 여름쯤 제 주변에 투자 잘하는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가 아들에게 2000 증여 후 삼전을 사줬다는말을 듣고 남편에게 우리도 아이들에게 증여후 10년간 묻어둘 우량주를 사자고 했어요.
그때 당시 남편이 저 몰래 1년 전부터 주식 공부하며 주식을 하고있었는데 바이오로 재미를 좀 봤었나봐요.
남편이 알았다며 저에게 애들 2000씩 증여후 바이오 유망종목을 샀다고 보여주더라구요. 그리고 전 재산을 똑같은 바이오 종목에 몰빵했다고 곧 100억 만들어주겠다며 꿈에 부풀어있더라구요.
제가 애들꺼는 삼전 사지 왜 바이오 샀냐니까 자기가 논문까지 공부해서 얻은 고급정보로 투자한거니 걱정말라고 큰소리치더라구요. 삼전은 너무 올라 위험하다고..
그 뒤로 코스닥 바이오는 계속 하락세, 코스피 반도체는 개폭등..
제가 그때 삼전 사지하고 아쉬워하면 남편은 화내고 자기를 믿으라며 더 큰소리.. 시간이 갈수록 삼전은 계속 오르고 그게 계속되니 자기도 짜증나고 제 말에 쌓였는지 폭발해서 엄청 싸웠네요.
앞으로 바이오 어떻게 될까요. ㅜㅜ
지금이라도 반도체로 갈아타자고해도 자기가 틀렸다는걸 인정 안하려는지 고집을 안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