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학교선생님이 수업을 안하고 불성실하다는 말에 한자 적어요.
학부모님 말대로 불성실할수도 있고 다른 것만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정말 성적인 말이나 차별적인 말 하거나 하지 않으면 좀 더 생각해보시고
민원을 넣어셨으면 해서 한자 적어요.
옛날에 우리들 선생님께 첫사랑 이야기 해달라고 하거나 다른 재미난 이야기 해달라고 해서
수업 한 시간 빼먹을 때 많았잖아요.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그때 들었던 그 수업이외의 이야기들이 더 인생에 도움 되었던 떄가
많아서요.
첫사랑이야기 들으면서 나름 여자 남자와의 관계나 때로는 선생님이 이야기 해준 역사 이야기로
처음 518 이야기를 들었고 (그때는 정말 조심스럽게 걸러 걸러) 그리고 인생사에 중 고등학교때는
이해가 안갔지만 나이드니 이해가 가는 그런 진정한 충고들을 좋은 충고는 뼈가 되고 살이 되었고
나쁜 충고들(그들자체는 옳다고 하지만 지나오니 아니었던) 조차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학교에서 오로지 수업만 하면 굳이 학교보낼 필요 없죠.
그냥 홈스쿨링 하면 되죠.
그래도 나름 교사라는 사람의 인격을 믿고 그들이 해줄 수 있는 인생 선배로서의 수많은 지식과
생각을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그런 거잖아요.
님이 수업에 불성실하다는 말이 틀리다는 게 아니라 오로지 공부(?)만 한 아이들은
지식은 깊지만 어른이 되지 못해 사회에 나와서 혼란을 겪는 피터팬들이 많아서요.
어떤 면에서 불성실한지 안적으셔서 좀 조심스럽긴 합니다.
회사다니다보니 중고등학교때 뭘 배웠나 싶은 신입 직원들이 많아서
물어보면 정말 학교에서 공부만 가르치더군요.
저도 한때 강사를 했었지만 누군가 앞에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그래도 나름 자신의
인격과 지식을 최대로 쥐어 짜서 이야기 하거든요.
좀 더 깊게 생각하고 난 뒤 민원을 넣으셨으면 해서 한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