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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스테이트”, “전시안”... 2030이 믿는 부정선거 세계관
이들이 이렇게까지 말하는 이유는 그저 부정선거 음모론 때문만은 아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아예 새로운 세계관을 주입받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전세계를 지배해 온 비밀 조직이 있으며 중국 공산당과 한국의 민주당 심지어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까지도 그 비밀 조직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황당한 세계관이다.
국가보다 더 깊은 곳에서 국가들을 주무르는 조직 ‘딥스테이트’가 있고, 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세계를 이끌어간다는 음모론이다. 딥스테이트 세계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하부에 있고, 상부에는 중국을 포함해 초국가 기득권 집단이 있다.
딥스테이트 상징은 피라미드에 눈이 달린 모양이다. 이를 ‘전시안’이라고 부른다. 취재진이 만난 시위 참가자들은 ‘전시안’이 세월호 진상규명위원회 출범식 포스터에도 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무덤에도 있다고 주장했다. 올림픽공원에 한 제약회사가 설치한 부스에 있던 눈 건강 영양제의 눈 모양 로고가 ‘전시안’으로 지목되고, 그 결과 해당 제약회사가 로고를 제거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이 세계관에 따르면 한국의 부정선거는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됐던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00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지령을 받아 전자 개표기를 도입했고, 그렇게 해서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됐다는 것이다.
윤석열이 일으킨 내란은 이런 초국가적 비밀 조직에 맞선 결단으로 간주된다. 시위 참가자 A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한 것 자체는 걔네들(딥스테이트) 계획을 뒤집어 엎기 위해 한 것이었는데, 그래서 바로 탄핵을 당해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세계관에 따르면 미국의 민주당 역시 비밀 조직의 하수인에 불과하며 이에 맞서는 건 오직 트럼프 대통령 뿐이다. 그나마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면서 공산당을 지구에서 없애버리는 ‘체제 전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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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니 이들은 망상병 환자네요..심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