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이가 새 에어팟을 사달라고 하는데 제가 너무 박한 건지 궁금합니다.
중1 때 사준 에어팟은 금방 잃어버렸고
고1에 다시 사준 에어팟 프로2도 금방 정품 케이스 분실
가품 호환 케이스 여러 번 샀는데 분실
세탁기 돌림 사고까지 있었어요
(제 잘못인지 아이 잘못인지 모르겠어요)
가품호홧 케이스는 다시 사준 상태에요
현재 이어폰은 사용 가능한 상태이고요
둘째가 중학교 입학 선물로 처음
새 에어팟을 받은 걸 보고
자기도 신제품을 갖고 싶은거죠..
호환케이스는 정품같이 딸깍? 느낌도 다르고
친구들이 알아봐서 창피하다고..
엄마 주식으로 돈 많이 벌었으니 좀 사주믄 앙대? 하더라구요
사줄 여유가 없이 살진 않지만..
저는 새로 사고 싶으면 할머니가 주신돈과
용돈 모아서 사라고 했어요
33만원이나 하는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더 이상은 너의 사치로 보인다
자기 공부 더 열심히 하고 7모 국어 1등급 나오면
(그럴리가 없음)사주면 안되냐고..ㅡ.ㅡ
사실 나올리가 없어도 이런 약속은 사줄수도 있다라는
생각에 안사주면 더 섭섭하다고만 할거에요
안된다고 하니 정품케이스를 중고로 사겠다네요..
제가 요즘 아이들은 이해 못하는걸까요
이어폰만 정품이면 됐지 뭔 케이스까지
그리고 기능 멀쩡하면 됐지 지들 돈으로 사는것도
아니고 부모 지갑 여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더 사주기 싫은데
제가 너무 아이한테 박하게 하는걸까요?
성적 안나오는거 과외비에 독서실비에 ㅠ지금 그것도
과한데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