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송영길 서울시장 선거할때 캠프보고 지지철회했어요

송영길 시장 선거 나왔을때 일이에요

선거 막바지인 1~2주 전 즈음으로 기억해요

그때 주말 강남 고깃집에 송영길 캠프 사람들이 회식 하러 왔었어요

가게에서 다 구워주는 삼겹살집이었어요 손님들 대부분 2~4명 인원으로 오는 집이에요

한 열명남짓한 인원이 왔었는데 술마시고 시끄러워서 다들 눈쌀 찌푸리는 상황이었는데 시끄러워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로 놀랐는데요

 

그 사람들이 행사 담당이었나봐요 여자들은 댄서? 같은 직업군이고( 술 취해서 가게 안에서 갑자기 춤추고 난리쳐서 알아요;)

남자들이 시장 당선되면 너네들도 다 한자리씩 줄거라고 기대하라고 그러니 더 열심히 하라고 큰소리로 하더라고요

여자들은 하이톤으로 소리지르면서 춤추면서 안기고 난리였죠

서로 시장 당선을 위하여! 외치면서 술 마시고, 소리지르고 어휴...

 

일행이 정치성향으로 중도였고 제가 송영길 뽑으라고 그 전까지 얘기했었는데 그 때 얼마나 창피하던지 ㅠ

 

월요일 되자마자 캠프에 전화하니 자원봉사자가 받아서 내가 이런일이 있다 얘기하니 다시 연락 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연락 왔는데 죄송하다고 하고 그냥 얘기를 끝내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들 누구냐? 이게 뭔일이냐? 따져 물으니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안 알아봤냐고? 지금 선거후 자리 청탁하는 현장을 내가 직접 봤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안 알아봤고 그런 일 없을거라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러고 대화 끝이었어요

 

선거 막바지에 이런 일 들쑤져봤자 저쪽에 좋은 일이라 그냥 저도 흐지부지하고 말았죠

선거는 이쪽도 저쪽도 다 못 찍겠더라고요

 

측근 돈 문제로 수사 받을때 역시 올게 왔구나...주변이 깨끗할리 없지 했었어요 

무죄 나오고 다시 정치판 돌아왔는데 제 안에는 여전히 찜찜함이 남아있어요

 

문통 꾸준히 욕하다가 문통 찾아뵙고 왔다는 얘기들으니 더욱더 기가 차고, 낯짝이 저리 두꺼우니 어떻게든 살아남겠다싶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